옥천조씨(玉川趙氏)의 시조이신데 옥천은 지금의 순창(淳昌)이다. 벼슬은 고려 때 광록대부(光祿大夫) 검교대장군(檢校大將軍)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내셨다. 삼가 『순창군지(淳昌郡誌)』를 살펴보건대 「고려 중엽에 조장이 음사(蔭仕)로 벼슬이 검교대장군에 이르렀다」하였으며 그밖의 자세한 사적은 전해지지 않는다. 墓실전(失傳)되어 一九八五年에 후손들이 순창 유등면(柳等面) 충헌공(忠獻公) 묘소 국내에 단(壇)을 모으고 음력 十月三日에 제사를 모시고 있다. 삼세단비(三世壇碑)가 있다. 삼세단비(三世壇碑) 비문(碑文)은 전(前) 국회부의장(國會副議長) 운재(芸齋) 윤제술(尹濟述)이 짓고 글씨는 후손 동기(仝基)가 썼다.
시조(始祖)이신 조장(趙璋)할아버지는 고려 11대 임금인 문종임금의 재위기간인 1010년~1031년 사이에 아래와 같은 3가지 벼슬을 하셨다.
高麗 [光祿大夫] [檢校大將軍] [守門下侍中] 諱璋
고려 [광록대부] [검교대장군] [수문하시중] 휘장
[광록대부]는 고려 문종때 문관계의 종3품 벼슬
* 11대 왕 문종(8대 현종의 3째아들)때 종3품으로 정함
* 현종 재위기간 : 1010년 ~ 1031년
* 문종 재위기간 : 1046년 ~ 1083년
[검교]는 조선조 영조, 정조때 규장각의 시임(時任)이 사고가 있을때 원임(原任)의 성명을 써서 임금의 낙점(落點)을받아 임시로 그 사무를 맏게하는 경우에 그 벼슬 이름앞에 붙이던 말.
* 시임 : 당시의 관원 /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 낙점 : 2품이상의 관원을 선임할때 임금이 적임자를 뽑던일
[대장군]은 고려 무관의 종3품 벼슬, 지위는 상장군의 아래이고 장군의 위이다.
[수문하시중]은 고려때 국정을 총괄하던 대신
* 고려때 광평성의 으뜸벼슬
* 광평성 : 고려의 중앙관부
[휘장] : 휘(諱)는 돌아가신분의 함자를 높이는 말이며 장(璋)은 할아버지의 함자이다.
따라서 옥천(순창)순창조씨의 始祖는 고려 11대 임금인 문종임금의 재위기간인 1010년~1031년 사이에 3가지 벼슬을하신 조장(趙璋) 할아버지 이시며 할아버지께서 1세손이 되신것이다.